도쿄는 오랜만이 아니지만..
출장은 오랜만이다.. ^^
이번 출장은 후배들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예산 절감을 위해 원래 잡아두었던 내 비행기 스케쥴을 조정해서 조인한 것..
마침 내 도쿄 여행 일정과 절묘하게 이어지게 되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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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하네다 공항으로 착륙하는데 왼쪽으로 후지산이 보인다..
혹시나 싶어서 창가 좌석으로 잡은 보람이 있다..
모 며칠 전에 저 밑에서 라운딩을 했었지만.. ㅎ
출장팀과 조인한 후..
숙소에서 가까운 아자부다이힐스에 가보기로 했다..
도쿄가 처음인 친구들도 있어서..
어쩌다 보니 내가 가이드가 되었다.. ^^
무료로 공개하던 아자부다이힐스 전망대는 입장료에 음료까지 사야 되는 곳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롯본기힐스에서 보는 도쿄타워를 더 좋아하지만..
롯본기힐스가 전시 준비로 이번 주 휴관이라 어쩔 수 없었다.. -.-
유료화해놓고 후지산이 보이는 저쪽으로는 입장도 못하게 하니..
좀 너무하네..
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잘 안간다고..
도쿄타워에 조명이 들어올 때까지 (강매당한) 커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도쿄역으로 이동해 키테에서 도쿄역 야경을 보고 저녁식사 후 숙소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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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오전 일정 후 점심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 있는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에서 맥주 샘플러와 간단한 안주로..
오후 일정 후 저녁은 역시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근처의 레트로한 몬자야키집에서..
그렇게 둘째 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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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오전 일정 후에 요요기 우에하라로 이동해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자그마한 돈까스집에서 점심..
나는 멘치카스.. ^^
도쿄에 처음 온 후배들에게 츠지한을 경험하게 해줘야겠기에..
그나마 웨이팅이 덜한 아크힐스점으로 이동..
산토리홀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다는.. ㅋ
다른 지점과는 비교도 안되게 짧은 웨이팅 후 저녁 마무리..
후배들은 내일 서울로 돌아가고..
나는 본격적인 여행 일정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