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를 대표하는 명소는 역시나 겐로쿠엔..
조식 든든히 챙겨먹고 가나자와역 앞으로 가서 버스로 이동..
가나자와성 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입구로 입장..
(가나자와성 공원에는 못가봄.. -.-)
규모가 큰 공원이라..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본다..
4월에 흔히 보이는 벚꽃과는 좀 다른 품종인 거 같다..
겹볒꽃인가..
늦은 이 시기까지 피어 있는게 고맙네.. ㅎ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이 순간을 담는 것도 멋지다..
봄날의 이 초록초록이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무언가 했더니..
겐로쿠엔을 대표하는 풍경인 석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줄..
나는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으니 살짝 옆으로 비껴서 풍경만 담아 본다..
가장 큰 연못인 카스미가 이케 주변을 따라 걸어본다..
살짝 언덕에 정자가 보여서 올라가 본다..
잠시 땀을 식히고 다시 산책 시작..
두번째로 큰 히사고 이케..
폭포도 있다.. ㅎ
꽤 웅장하다..
그 시절에 이런 폭포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분명 어딘가의 폭포를 본떠서 정원으로 가져온 것이리라..
이 등 옆에 아주 아주 평범한 분수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이고..
아무런 동력 없이 두 호수의 수위 차를 이용해서 솟구치는 거라고 한다..
(사진을 안찍었다.. -.-)
이번에는 카스미가 이케의 뒤편으로..
아침에 들어갈 때는 사람들이 간판 옆에 너무 많이 서있어서 찍지 않은 사진을..
21세기 미술관 쪽으로 나서면서 담아 본다..
이제 21세기 미술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