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중간중간에는 곰을 쫓는 종이 달려있다..
사실 백팩에도 조그만 쿠마벨을 하나 달고 싶었는데 구하질 못해서..
걸을 때마다 짤랑짤랑 들리는 소리가 꽤 좋아서..
언젠가 하나 꼭 구할 생각.. ㅎ
파란 하늘.. 하얀 잔설.. 푸른 나무..
여기까지 찾아온 보람이 있다..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면서 나타난 다시로 습지..
잠시 땀을 식히며 사진에 담아 본다..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만나는 다시로이케..
계속되는 침식과 퇴적 작용으로 조금씩 모양과 수심이 변해간다는데..
다음에 만날 때는 어떤 모습일지..
갓파바시를 향한 걸음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