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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결심하고 이 포스팅을 처음 작성한 것이 (내 생일 전날이었던.. ^^) 2009. 8. 18..
이후 계속 준비 작업(이랄 것도 없지만서도.. ㅎ)을 업데이트 해왔다..
정확히 두달 후인 2009. 10. 18. 출발이다.. ^^


몇년째 계획만 세우던 홋카이도 여행..

올 여름도 똑같이 지나가 버렸고..
훌륭하신 분들 덕에 훌쩍 올라버린 환율 탓만 하다가는
아무래도 기약이 없을 듯하여..
올 가을에는 무조건 떠나기로 했다..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누구에게? ㅋ) 일단 항공권부터 예약..
대한항공에서 마일리지로 구매했다..
(3만마일 외에 지출비용은 29,200원.. ㅋ)

출국 : 2009. 10. 18. (일) / 서울(09:45) -> 하코다테(12:15)
귀국 : 2009. 10. 26. (월) / 삿포로(13:50) -> 서울(17:05)

이제.. 구체적인 일정을 짜고.. 숙소를 예약하고..
그렇게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겠지..

언젠가부터 혼자 떠나는 여행이 조금 두렵기는 한데..
이번 여행으로 그 두려움을 좀 떨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인생은 나 혼자의 여행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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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추가]

일단, 여행박사를 통해 검색한 호텔들을 예약접수했다..
아직 컨펌이 된 것이 아니기에 변경될 수 있다..
그러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 있지만서도.. ㅋ


* 글을 적고 있는 와중에 오타루 호텔 외에는 모두 컨펌이 되었다..
   오타루 호텔은 예약불가란다.. 오타루를 다시 뒤져야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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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추가]

오타루 호텔을 두번이나 퇴짜맞은 끝에 겨우 모든 숙소의 예약을 끝냈다..
오타루 호텔은 정보가 거의 없어서 불안한데.. 다른 방법이 없다.. -.-

이제 남은 것은 세부적인 이동 계획 수립..
JR패스는 천천히 구입해도 되겠고..
물론 환율 하락과.. 사무실에 별 일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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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추가]

설악산이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홋카이도는 이미 한창이 아닐까 걱정스러워 일본 단풍 정보를 좀 뒤져봤다..

다행스럽게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가장 남쪽인 하코다테를 제외하면
단풍이 한창일듯 하다..

올해 단풍 빛깔도 곱다고 하니
열심히 단풍을 담아와야겠다..

그나저나 비에이에서 스쿠터를 몰기 위해서라도 국제면허증이 필요한데..
언제 가서 만드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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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추가]

이번 여행에서 내 발이 되어 줄 '홋카이도 레일 패스'가 도착했다..
물론 이건 교환권으로 일본에서 진짜 패스로 교환해야 한다..
(밑의 책자는 여행박사에서 같이 보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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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추가]

예전처럼 세세한 방문지까지 일일이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불가능할듯.. ㅎ)
큰 줄기는 잡았다..

샤코탄 반도 일정이 드문드문한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라 좀 불안하고..
오타루에서 후라노 가는 기차 일정이 좀 타이트하고..
후라노와 비에이에서 자전거 혹은 스쿠터로 돌아다니는 일이 만만치 않을 거 같고..
비에이역에서 숙소까지 오가는게 또 좀 만만치 않을 거 같다..

막상 일정 잡고 나니..
도야, 노보리베츠, 쿠시로, 레분토, 왓카나이도 욕심이 나네.. ㅋ

참, 슌한테는 아직도 연락을 못했다.. -.-

200910_홋카이도 여행 일정.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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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추가]

슌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다.. -.-
설마 요즘 같은 때에 직장을 또 옮겼으려나..
모 현지에서 연락할 수도 있으니까.. ^^

이번 여행에는 D700과 F100fd를 가져갈 생각이다..
D700에 물릴 렌즈로는 28-300 VC와 17-35를 가져가고..

놋북을 가져가니 D700용으로는 기존의 8기가 CF 하나와 4기가 CF 하나면 충분하겠지만..
(F100fd용으로는 D80에 쓰던 2기가 SD가 세개나 있다.. ㅎ)
혹시나 하는 마음(8박9일 동안 혼자 다니면 난사할 것이 분명하므로.. ㅋ)에 8기가 CF를 하나 추가했다..


문제는..
이번 주말 하코다테에 비가 오거나 흐린데 더해서..
다음주 화요일까지 예보에 따르면 오타루 지역도 흐릴 것이라고.. ㅜㅜ
제발 후라노, 비에이에서는 날이 맑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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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추가]


비에이에서의 스쿠터 렌트를 위해 국제면허증을 만들었다..
(렌트 계획은 포기.. ^^)

그런데..
이번 여행 내내 날씨는 '흐리거나 비'가 될 것 같다.. ㅜㅜ
그냥 맘을 비우고 다녀와야겠다..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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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7 추가]

D700에 28-300 VC만 물려 가져가기로 급결정했다..

두 녀석 합친 덩치가 상당해서 가방에 여유가 없기도 하고..
(칠백이가 머리가 커서 가방이 뚱뚱해진다.. -.-)

여행 기간 동안 비가 꽤 자주 내릴 거 같은데..
렌즈 교환하기는 여의치 않을 거 같아서..
(광각이 아쉬운 풍경을 만날 거 같기도 하지만.. 그건 눈으로 담아야지.. ㅎ)

모 F100fd도 가져가니까.. ^^

드디어 내일 출발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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