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팟 미니 직구..
이번에 홈팟 미니가 (애플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는데..
국내 발매 예정은 여전히 없어 보이고..
마침 주문할 것이 있어서 쿠팡 뒤지다가 일본판을 직구해버렸다..
원래 주문은 화이트로 했었는데..
일본에서도 화이트가 인기가 많은지 품절이라고 해서 그냥 스페이스 그레이로 변경..
그런데 막상 이용해 보니..
상단의 그래픽이 더 잘보여서 스페이스 그레이도 괜찮은 듯..
더구나 내 책상의 컴들이 다 블랙이라.. -.-
암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녀석..
애플다운 패키징.. ^^
두둥~
한 손아귀에 거의 들어올 정도의 작은 사이즈..
정말 '미니'이다..
설렘을 안고 전원은 연결했는데..
어라? 이 색깔은 무엇이지?
앞서 살펴본 리뷰에서는 모두 하얀색 조명이 나타났었는데..
게다가 아이폰과 연결도 되지 않는다.. ㅜㅜ
한참을 이리저리 해보다 짜증이 올라올 무렵..
이 녀석이 일본판이다 보니 전원 어댑터(2백만원 가까운 아이폰에는 없는 게 20만원도 안하는 이 녀석에는 들어있다.. ㅋ)가 11자라서..
연결할 때 그냥 기존에 사용하던 어댑터에 연결했던 게 떠올랐다.. (아이폰은 요번에 맥세이프 충전기를 사서 쓰고 있어서..)
붉은 색 조명이라니.. 혹시 파워가 딸린다는 표시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것..
그래서 박스에 동봉된 어댑터를 꺼내보니 헉~ 인석은 20W 짜리다.. 기존 어댑터는 15W..
역시나 파워 부족..
일본 여행 때 쓰던 돼지코 찾아와서 20W 짜리로 연결해 줬더니.. 짜잔~
정상적으로 기동한다~ ㅋ
이후에 이리저리 사용해 본 소감은..
크기에 비하면 정말 소리가 괜찮다..
특히 풍부한 저음은..
물론 내가 고음을 더 선호하기에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가성비(애플 제품에 이런 말을 쓸 때가 있다니.. ㅋ)를 생각하면 불만 가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된다..
처음 들었을 때 느낌보다 한참 듣다보니 더 괜찮게 느껴지는 듯..
* * * *
홈팟 제품을 처음 써보니 좀 헷갈리는 점이 있었는데..
우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모두 활성화해야 연결이 되고..
연결이 된 이후에는 아이폰과 별개로 음악이 스트리밍된다..
연결 후에 제어판에서 저 붉은 동그라미 부분을 터치하면..
요렇게 아이폰과 홈팟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떠오른다..
(홈팟을 방에 설치하고 홈앱에서 '침실'로 지정했더니 저렇게 보인다는..)
아이폰을 선택하면 폰의 재생이력과 함께 이런 화면이 나오고..
맨 아래 '다른 스피커 및 TV 제어'를 누르면..
홈팟으로 변경된다..
집에서도 왠만하면 와이파이에는 연결해 두지 않는데..
홈팟 제어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연결해야.. ㅎ
* * * *
(윈도우) 데스크탑을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실행하니..
저 위의 빨간 동그라미 속 아이콘과 같은 아이콘이 활성화 되면서 홈팟 미니로 스트리밍이 된다..
이제 컴 소리와 무관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
하나 더 사서 스테레오 페어링 해볼까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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