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0 : 아이슬란드 여행.. 블루라군..


호텔에서 퍼블릭 온천까지는 라바필드 사이로 난 길로 10분 조금 못되게 걸어가면 된다..

일단 퍼블릭 온천을 즐긴 후에 프라이빗 온천은 늦은 시간(밤 10시까지 오픈)에 즐겨볼 생각..


지금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오후 5시 이후에 퍼블릭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그런 제한이 없었던 거 같다..

(내가 갔을 때는 방이 15개 뿐이었는데.. 지금은 35개로 확장된 영향도 있는 듯.. 방값도 비싸졌네.. ㅎ)


온천에 가보면 방수 카메라 가져와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야 모 천천히 온천을 즐겼을 뿐..

맥주도 한잔 하면서.. ^^


다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런지 실리카 머드가 좀 모자란 거 같은 느낌이고..

바닥에 깔깔한 부분이 좀 많은 거 같기도 하고..

물론, 이게 다 프라이빗 온천과 비교해서이긴 하다..^^

(프라이빗 온천은 바닥이 온통 실리카 머드로 푹신푹신하다는..)


참, 온천 물 자체는 뮈바튼 네이처 바스가 더 좋은 거 같다..

이곳은 바닷물이 섞여서 좀 짭쪼롬한데 뮈바튼은 제대로 민물이라는..

그리고 멋진 뮈바튼 호수를 내려다 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둘 중 한 곳만 가야한다면 뮈바튼으로 갈 거 같다..

아이슬란드에 가서 블루라군도 안가봤냐는 소리를 들을 위험이 있긴 하지만.. ㅋ


블루라군


검은 화산암과 푹신한 푸른 이끼가 뒤덮인 황량한 화산 지대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뽀얀 우윳빛 푸른 온천 블루라군은 세계 최대의 야외 온천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 25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라군을 채우고 있는 신비로운 하늘색 온천수는 해수와 담수가 높은 온도에서 결합되어 있는 지하 2000m에서 뽑아 올린 것이다.

실리카와 유황 등 다양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며 37~40도의 온도를 유지하여 뜨근한 온천욕보다는 여유로운 온천 수영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라군 곳곳에 있는 나무 박스에는 블루라군의 명물인 하얗고 부드러운 실리카 머드를 담은 통이 들어있어 온천욕을 즐기며 피부에 좋은 실리카 머드팩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다.


*출처 : 아이슬란드101


온천욕을 즐기고 일단 방으로 돌아왔다가 카메라를 들고 다시 나섰다..

사진을 찍으며 다시 퍼블릭 온천 쪽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올 예정..


일단 내 방 테라스에서 사진 좀 찍어보고..



오른쪽에 다른 방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저녁 먹고 와서 즐길 예정인 프라이빗 온천..



발코니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



자~ 이제 다시 나서보자~




퍼블릭 온천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까만 흙길..






호텔 쪽 방향..

확장 및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














파노라마도 한컷..



퍼블릭 온천에 가기 전에 같은 물빛의 호수가 있다..





이곳에서 무차별 난사 시작.. ^^

바람이 불어서 물결이 이는게 좀 아쉬웠다는..














타임랩스도 찍어본다..














타임랩스 한번 더..










저쪽에 수증기 올라오는 곳은 지열 발전소..

저곳의 지열로 온천수를 데운다고 한다..







저 건물이 퍼블릭 온천 건물..

엄청나게들 몰려온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꽤 기다려얄듯..

















아이폰 사진들..


발을 담궈 보려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ㅋ



이곳에 있는 유일한 레스토랑인 Lava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사치를 누려본다..

우선 시원~하게 맥주 한잔..



아이슬란드에서 물은 공짜라는 거.. ㅎ



레스토랑 이름처럼 버터를 화산석 위에 올려 내온다..

빵은 계속 리필..

(크로아티아는 추가할 때마다 돈을 받았었는데.. ㅋ)



광어를 절여서 만들었다는 애피타이저..

상큼했다..



화이트 초콜릿을 녹여넣은 랍스터 수프..


초콜릿이라고??

그런데 짭쪼롬한 수프에 달콤한 초콜릿이 어우러져 아주 괜찮은 맛을 낸다..

랍스터 살도 실하게 들어있고..

아이슬란드에서 먹은 랍스터 수프 중 최고다..

그 다음은 회픈에서 먹은 수프고 최하위가 레이캬비크 시바론에서 먹은 것.. ㅋ



메인인 오늘의 생선 요리..

대구와 광어살이 쫄깃하니 맛났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거하게 마치고..

퍼블릭 온천 쪽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본다..

이 사진들이라도 있으니 이곳을 다녀갔다는 인증이 되네.. ㅋ




이곳이 방금 식사를 한 라바 레스토랑..




일반 화각으로는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



다시 방으로 돌아간다..

잠시 쉬었다가 프라이빗 온천에서 마지막 온천을 즐겨야지~




라바 필드 위로 해가 저문다..

















하늘이 꽤 맑아졌는데..

오늘 밤에 혹시 오로라를 볼 수 있지는 않을까?

어차피 내일 새벽같이 나서야 해서 잠을 설칠텐데..

라는 기대를 잠시 해봤다.. ^^





방으로 돌아와서 발코니에 다시 나서본다..



방에서 이런 풍경을 바로 마주할 수 있다니..

다시 생각해도 놀랍다.. ^^



잠시 침대에서 쉬었다가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프라이빗 온천으로 향했다..

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프라이빗 온천..



여기서 보이는 저 뒤로도 꽤 길게 이어져 있다..

끝까지 가서 혼자 별을 올려다 보고 있자니 얼마나 평화롭던지.. ^^



내부에도 탕이 있어서 들락날락하면서 마감시간인 10시까지 온천을 즐겼다..

퍼블릭 온천에서는 그리 귀하던 실리카 머드가 여기는 바닥까지 수북하게 쌓여있다..

푹신푹신하고 미끌미끌한 것이 정말 기분좋다는.. ㅎ


10시가 넘은 시간..

내일 새벽 4시쯤 나서야 해서 프런트에 조식 관련해 물어보니..

미리 차려줄 수는 없고 간단한 과일과 요거트를 준비해 주겠단다.. 그게 어디냐.. ㅋ

(홋카이도 여행갔을 때는 도시락을 싸줬었는데.. ㅎ)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삼각대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어차피 활발한 오로라 활동은 없는 거 같지만..

카메라 장노출에 잡힐까 싶어서 셔터를 눌러본다..


그런데 남쪽 하늘의 저 붉은 것은 뭐지?

오로라가 아닌 것은 확실했지만 신기해서 계속 찍어봤다..



왼쪽의 조금 푸르스름한 것은 그룬다비크의 불빛이리라..






별이라도 담아볼까 프라이빗 온천 쪽 하늘을 찍어봤는데..

와우~ 왼쪽 위에 별똥별이 찍혔다..

다만 찍을 당시에는 몰라서 소원은 빌지 못했다는 거.. ㅜㅜ



오토콘트라스트 먹이니 살짝 오로라도 보이는 듯..



그냥 사진에는 별빛만 보이는데..



오토콘트라스트 먹이니 오로라가 보인다..

그래.. 이거라도 만족하자.. ^^



원본..



오토콘트라스트..



아까 해가 넘어간 쪽을 담아보니 붉은 빛이 강렬하다..

혹시 아직 해가 완전히 안 떨어졌나?

아~ 저쪽이 공항 쪽이구나..

맞나?

모르겠다.. ㅎ



역시 오토콘트라스트..



아무튼 묘~한 분위기다..



오토콘트라스트 먹이니 아래 라바필드까지 살아나서 더더욱..



방향을 돌려보니 어둠만..



그런데 오토콘트라스트 먹이니 하늘에 초록빛이 비친다..



원본..



오토콘트라스트..



원본..



오토콘트라스트..



원본..



오토콘트라스트..

애쓴다.. ㅎ



그러다 레이캬비크 방향으로 렌즈를 돌려서 찍었는데..

오~ 좀 더 선명하게 오로라가 담겼다..

(물론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좀 흉하지만 오토콘트라스트로 더 확실하게..



원본..



오토콘트라스트..



원본..



오토콘트라스트..



그렇게 한참을 밤바람 맞으며 놀다가 방으로 들어간다..

호텔 입구..



이제 진짜 서울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짐을 다시 챙기면서 돌이켜보니..

지난 여행이 벌서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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