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8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6/7


베르겐, 아니 노르웨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오후에 런던으로 돌아간다..

어제 하루종일 많이 걸었고, 특히 호텔을 찾으러 오는 길이 고생스러웠었음에도.. 아침 일찍
눈이 떠진 것은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 방은 1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었더니..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
졌다..


피요르드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호텔이었던 것이다.. ^^
뒤늦게 알게 된 이 호텔의 이름은 '솔스트랜드 호텔'..

바이킹 부페로 간단하게 아침식사(식사는 오슬로의 호텔보다 못했다.. ㅎㅎ)를 마치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앞으로 나섰다..




휴양지로 제격일 것 같은 곳이다..

바다에 조금 더 가까이 가본다..



나무 한그루와 벤치.. 웬지 쪼금 외롭다.. ^^



조용한 마을의 아침 풍경은 평화롭기만 하다..



호텔의 모습이다.. 동화 속 집 같지 않은가?



바다를 향해 조금 더 나아가 본다..





개인적으로 벤치 사진을 많이 찍는다.. ㅎㅎ



사진 아래쪽을 잘 보면 다이빙대가 있다.. 여름(어라? 지금 여름인데? ^^)에는 해수욕도
할 수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백사장도 아니고 수심도 꽤 되어 보이는데.. 나보고 뛰어들라면 못할 거 같다.. ㅎㅎ


다른 벤치 옆에는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소녀의 동상도 있다..





내가 발을 딛고 살고 있는 땅이 끝나고 새로운 공간이 시작되는 곳..

그래서 바다는 늘 희망과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때론 기다림의 대상도..







다시 한번 호텔의 모습.. 내가 머물렀던 방은 'ㄱ'자 형태로 꺾어지는 부분의 1층이다..








이제 호텔을 나서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베르겐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사실, 다른 곳에 잠깐 들러볼 생각도 있었지만.. 비행기 시간에 맞출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어젯밤에 헤매던 길을 천천히 내려온다.. 이렇게 간단한 길인 것을.. ^^

조그마~한 마을인 '오스'가 내려다 보인다..





그냥 돌아가기도 아쉽고.. 웬지 끌리는 것이 있는 마을이기에.. 걸음을 옮겨서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마을 중심을 조그만 강물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나올 때까지 걸어가다 보니.. 멋진 계곡을 볼 수 있었다..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바라보다 버스 정류장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작은 마을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아본다..
















아이들이 널찍한 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오른쪽으로 보면서 지나간다..


마을 중심에 위치한 교회가 나타난다..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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