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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4 : 인터라켄..
20040324 : 인터라켄..
2009.06.068시에 동역에서 융프라우요흐행 산악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여전합니다.. 이곳에서 비가 내리면.. 위쪽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을텐데.. 쩝, 올라가야 하나.. 싶었지만 일단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호텔을 나서면서 브리엔츠호수와 튠호수가 이어지는(인터라켄이라는 지명이 여기서 유래되었죠..) 다리 위에서.. 당시 날씨가 상상이 되시죠? ㅍㅍ 동역을 출발해 그린델발트로 올라가는 길.. 정말 눈 많이 내렸습니다.. 스키어들에게는 최고의 날씨라고 하더군요.. -.- '그린델발트'.. 이름처럼 푸른 초원과 숲이 펼쳐져 있고..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는 곳.. 그러나.. 하이킹은 불가능하겠죠? ㅋㅋ 다시 '클라이네 샤이데크'로 올라갑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온통 하얀 눈 뿐이어서, 사진의 ..
20090606 : 에어컨 설치..
20090606 : 에어컨 설치..
2009.06.06더위 많이 타고 땀 많이 흘리는 나는 말할 것도 없고.. 어머니께서 연세가 올라가실수록 더위를 못견뎌 하신다.. 때문에.. 무척 무더울 거라는 올 여름(기상대 예보를 그닥 신뢰하지는 않지만..)을 지치지 않고 보내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필수.. 그런데.. 이번에 이사온 집의 거실이 예전 집보다 훨~씬 넓고.. 반대로 방들은 작은 편이어서.. 예전처럼 안방에 벽걸이형 에어컨 하나 달아서 사용하기는 적절치가 않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큰 맘먹고 장만한 스탠드형+벽걸이형 에어컨이 오늘 도착했다.. 안방 벽이 뚫려있질 않아서 작업이 커졌지만.. 결국 잘 설치되었고.. 시원한 바람을 뿜어낸다.. ^^ 이제 여름에 희원 삼남매 쳐들어와도 안방에 바글바글 모여있지 않고 거실에서 잘 놀 수 있겠다.. ㅋ 거실에 있..
20040323 : 루체른 -> 인터라켄..
20040323 : 루체른 -> 인터라켄..
2009.06.06피렌체, 빈과 더불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일정의 하나인 인터라켄으로 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구름이 잔뜩 낀 것이..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 모.. 어제도 이러다가 날씨가 맑게 개었었기 땜에.. 인터라켄에 도착하면 날이 좋아지겠 지.. 하는 심정으로 호텔을 나섰습니다.. 눈이 일찍 떠져서.. 원래 일정보다 1시간 정도 먼저 역에 나왔더니.. 제가 타려던 기차보다 앞선 기차가 있었습니다.. 원래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구간에는 'Golden Panoramic View'라는 전망열차가 있는 데.. 오늘은 편성이 안되었다더군요.. (어제 역에서 들은 이야기..) 해서 그냥 올라타기로 하고 잠시 역 구내를 둘러봤습니다.. 떠나는 아쉬움에.. ^^ 이태리에서부터 자주 보던 광고판.. 해서..
20040322 : 루체른..
20040322 : 루체른..
2009.06.062004년의 첫 유럽여행을 다시 이어가 본다.. ====================================================================================================== (오늘 여행기는 사진이 많아서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을듯.. ㅎㅎ) 새로운 나라에 온 설레임일까..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아침식사까지도 한시간이 넘게 남아 있었기에.. 호텔에서 멀지 않은 루체른 호숫가로 나섰습니다.. 벤치에 앉아 어스름 밝아오는 아침을 즐겼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개이길 바라는 제 바램엔 아랑곳하지 않고.. 아직 구름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 호텔로 돌아와 아침식사(유럽에 있는 동안 내내.. 아침식사는 바게트빵에 치즈와 햄을 얹어서 진~~한 커..
20090605 : 경영직 YB MT..
20090605 : 경영직 YB MT..
2009.06.062004년이 처음이었던 거 같은데.. 2000년 이후 입사한 경영직 젊은 직원들끼리 매년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함께 MT를 갔다.. 최근 들어 두어번 건너 뛰었더니.. 전설(?)을 들은 후배들이 다시 한번 가자고 해서 추진되었다.. 원재와 영조, 두 '윤 브라더즈'의 활약으로 일사천리로 준비는 되었는데.. 막판에 이런저런 변수로 참석자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금요일 퇴근 후 막히는 길을 뚫고 양평의 펜션에 도착한 시간이 늦어진 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첫 MT보다는 정말 양호한 것이었어..)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바베큐 해먹고.. 열심히 술 마시고.. 한밤 중에 농구도 하고.. 웃고 떠들면서 길지 않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그리고 결심한 것은.. 다음부터는 난 빠져야겠다는 것.. ㅋ 이제 더 이..
Candid Photos in Venice..
Candid Photos in Venice..
2009.06.05Candid Photos.. 다시 말해 '도촬'이라는 얘기.. ㅎ 인물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는데는 최고라지만.. 사후에라도 허락을 받지 않으면 꺼림칙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서만 과감히 셔터를 누르는지도.. ㅋ 암튼.. 2007년 6월의 짧은 이태리 여행 중 베니스에서.. 바포레또를 기다리며 정류장에 앉아있다가.. 건너편에 앉아있던 아가씨가 눈에 들어왔고..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라고 말을 건넬 용기는 없으니.. 조용히 노파인더샷으로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 그 사진들 중 한장을 아무 설명없이 사람들에게 보여줬더니 자그마한 파문이 일어서.. 금방 자초지종을 해명했는데.. 이상한 넘, 망원렌즈 들고 압구정동에서 젊은 여성들 찍어대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라는 인상을 줘버린 건 ..
20090604 : 애마의 갑작스런 고장..
20090604 : 애마의 갑작스런 고장..
2009.06.05아침부터 오후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서울저작권포럼'에 참석했다가.. '뮤지컬 궁 TF' 미팅을 위해 샤롯데 시어터에 다녀오는 길.. 훌륭하신 대통령께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예산 조기 집행'을 지시하신 덕에.. (참, 너무나도 훌륭하시다.. ㅍ) 원래 가을에 열리던 포럼이 급조되어 조금 어설프긴 했지만.. 나름 얻은 정보도 있고.. WIPO의 리처드, JASRAC의 와타나베 등 그동안 여기저기서 만났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샤롯데 시어터에 가려고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에 오랜만에 아이스링크 쪽으로 가봤다.. (사실 샤롯데 시어터도 오랜만이다.. ㅎ) 잠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어드벤쳐 쪽을 올려다 보다가.. 저곳에서 즐겁게 뛰놀던.. 어리고 꿈 많던 시절이 문득 그리워졌..
TF 전문사원..
TF 전문사원..
2009.06.01작년부터 먼 TF에 이렇게 많이 동원되는지.. 작년 8월부터 두달간 '저작권 전략 수립 TF'..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외주정책 대응 TF'.. 올해 들어서는 '북극의 눈물 영화 TF', '뮤지컬 궁 제작 TF'까지.. (전자는 왜 만들어졌는지 솔직히 쫌.. -.-) 이미 사내에 악명(?) 드높은 방모 부장님처럼 이른바 'TF 전문사원'으로 낙인 찍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미 찍혔을까..? ㅎ TF까지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조언을 했던 드라마 '선덕여왕'.. 엔딩 크레딧에 올린다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올렸다.. -.- 영광이라면 영광인데.. 그간의 뒷 이야기를 알고서는 이걸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흑..
20090531 : 오월의 마지막 주말..
20090531 : 오월의 마지막 주말..
2009.05.31어느덧 오늘이 오월의 마지막날이다.. 한주간 나라가 시끄러웠고.. 개인적으로도 강의다 모다 해서 정신없이 오월의 후반부가 지나가 버린 느낌.. 어제는.. 어머니 생신이어서 어디 나가서 저녁을 할까 하다가.. 귀찮다 하셔서 배달시켜 먹었고(그래도 저녁은 안차리시게 해드려야지.. ㅎ).. 오늘은.. 예전 홈피의 사진과 여행기들을 옮기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어머니와 함께 홈플러스로 갔다.. 덥고 길다는 올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새로 장만하기 위해서.. 이사온 집이 옛집보다 거실이 더 넓어서 스탠드형으로 하기로 했다.. 마트용 모델의 분위기가 폴폴 풍겼으나.. 그냥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와인색의 하우젠 2 in 1 모델로 정했다.. 다음 주말쯤 배송될 듯.. 사은품으로 받은 상품권으로는 바로 옆에..
20040321 : 피렌체 -> 루체른..
20040321 : 피렌체 -> 루체른..
2009.05.31여행기를 모두 옮긴 후에 '공개'로 변경하려고 했었는데.. 앞으로 남은 루체른, 인터라켄, 잘쯔부르크, 빈의 일정을 옮기기에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하여.. 일단 여기까지만 공개하려고 한다.. 사진과 글을 옮기는 것이 단순 노가다이긴 하지만..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 듯해 즐겁기도 하다.. ^^ ====================================================================================================== 오늘은 스위스 루체른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짐 때문에 택시를 불러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으로 가서 어제 예약해 놓은 8:14발 Eurostar Italia에 올랐습니다.. 1등석이긴 하지만.. 얼마 전에 타본 KTX보다 훨씬 ..
20040320 : 피렌체, 피사..
20040320 : 피렌체, 피사..
2009.05.31오늘은 '두오모'에 오르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서둘렀습니다.. 어제 도착했을 때는 택시를 타고 휙~ 지나왔지만.. 오늘은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습 니다.. 바르젤로 국립미술관 옆에 있는.. 피렌체 고딕양식의 걸작이라는 산타 크로체 교회.. 내부에는 미켈란젤로, 로시니, 갈릴레이 등의 묘가 있다고 하던데.. 시간이 일러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 도착한 '두오모'.. 정확히는 '꽃의 산타 마리아 대성당'이죠.. 피렌체의 상징이기도 하죠.. 우리가 흔히들 '두오모'라고 부르는 둥그런 지붕은 'Coupola'라고 합니다.. (입장권에도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1437년에 완성되었고.. 463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106m의 정상에서 피렌체 시내를 내려다 ..
20040319 : 로마 -> 피렌체..
20040319 : 로마 -> 피렌체..
2009.05.31저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서울로 돌아가는(도쿄를 거쳐) 날입니다.. 마지막 면세점 쇼핑을 위해 호텔을 일찍 나서기로 했습니다.. ㅍㅍ 저는 호텔에서 바로 헤어져 테르미니 역으로 갈까 했지만.. 아침에 부산스러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해서 함께 버스를 타고 피우미치노 공항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가이드분과 함께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테르미니 역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유럽땅에 혼자 버려두고 가는게 안쓰러운지 연신 걱정을 해주시는 일행분들을 떠나보내고.. 테르미니 역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분과도 작별을 하고.. 정말로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 창구로 가서 유레일 패스(8일짜리 유레일 셀렉트 패스, 정말 알뜰하게 썼습니다.. ㅋㅋ) 를 사용개시하고.. 아침부터 서두른 덕에 예정했던 것보다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