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사라져 가는 것..


바람이 차가워지면 골목 곳곳에 등장해..
고소한 냄새를 흩뿌리던 그것..

붕.어.빵..

언제부터인가 잘 보이질 않는다..
밀가루와 팥 가격이 너무 올라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시간이 흘러가면 모든 게 변하기 마련이고..
그러다 사라져 가는 게 당연하니..
사소한 간식거리 따위 어쩌랴 싶지만..
(모 강남에는 엄청 비싼 일본 도미빵이 인기라지만..)

좀 아쉽다..

이런 것들에 괜히 민감해지는 거 보니..
나 정말 나이든 거 같다.. ㅎ

오랜만에 만난 붕어빵(사실 잉어빵)..


근데..
맛은 넘 없었다.. ㅋ
밀가루가 비싸니 반죽은 탄력이 없고..
팥이 비싸니 앙꼬는 맹탕이고..

예전에 집 앞에서 팔던 녀석은 정말 맜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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