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in japan

20240530 : 아사히마치.. 봄꽃이 진 봄꽃 축제 현장.. (with iPhone)

JINHOON 2024. 10. 6. 19:55
728x90

 

이제 열심히 숙소가 있는 다테야마까지 달려가야 한다..

 

산 속 오기사와역에서 오마치까지 나와서 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안을 만날 때까지 달려..

왼쪽 도야마 방향으로 달려간다..

호쿠리쿠 신칸센과 거의 나란히 가는 길.. ^^

 

왼쪽으로 높은 산들을 보며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동해가 펼쳐진다..

어느덧 늦은 오후라 해는 많이 기울었지만..

한낮보다 따듯해진 햇살이 비치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몇번이나 차를 세울 뻔 했다..

그랬다가는 숙소에 너무 늦게 도착할 거 같아서 자제했지만..

 

결국 한곳에 차를 세웠다..

 

여행 오기 전 우연히 검색해 알게된 장소인데..

'봄의 4중주'라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란다..

(산.. 벚꽃.. 튤립.. 유채꽃.. 이렇게를 그렇게 부른다고..)

 

이건 홍보영상이고..

https://youtu.be/o5-CG4bfQIg?si=3HjOtaEEwQUx3lz1

 

이건 올해 행사에 다녀온 유튜버가 올린 영상..

https://youtu.be/sjT2bja-fs0?si=CYexzoK1CKDGDbR6

 

(최근 들어 유튜브 영상을 바로 첨부하는 기능이 안된다.. 일해라~ 티스토리.. -.-)

 

올해 행사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였으니 꽃은 남아있기 어려울 테지만..

혹시나 싶기도 하고.. 운전이 길어져 좀 휴식도 취할 겸..

 

역시나 꽃은 커녕 행사장의 흔적은 주차장으로 쓰였을 공터 뿐..

오가는 사람조차 없다.. ㅎ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 챙겨 들고 논 사잇길로 걸어 들어갔다..

꽃은 없었지만.. 마음 편안해 지는 풍경이 펼쳐졌다..

 

모내기를 마친 논..

 

 

저 멀리 보이는 아사히 다케..

 

 

지금인 초록이 저 나무들이 4월에는 흐드러지게 벚꽃이 핀다는..

 

 

 

이 논의 주인은 저 집 주인이려나..

 

 

 

구름이 좀 많기는 하지만..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도 얼굴을 내민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논이 끝나고 밭이 나오는데..

이건 지난 달 튤립이 만발했던 곳이려나..

참.. 도야마가 튤립 주 재배지였다고 한다..

 

 

얼핏 보면 조금 바랜 색깔의 꽃들이 피어있는 거 같기도 하다..

고 마음대로 생각했다.. 

 

 

 

 

 

 

 

저쪽은 호쿠리쿠 신칸센이 이름을 따온 츠루기산인가..

확인은 안되네.. ㅎ

 

 

 

 

 

 

 

 

 

 

 

 

 

 

아사히다케 쪽에 햇살이 환하게 내려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준다..

얼릉 숙소로 가야 하는데..

자꾸 발길을 붙잡는 풍경..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옮겨 또 다시 한참 달려 도착한 숙소 그린뷰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의 반대편 시작점인 다테야마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발군의 위치다..

내일 아침에 숙소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3분이면 다테야마역까지 갈 수 있다는.. ㅋ

 

게다가 료칸형이라 가이세키 석식과 내일 조식까지 포함..

 

 

 

 

 

더욱 반가운 것은 맥주, 하이볼 등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노미호다이까지..

(예약할 때는 몰랐었다.. 와우~)

내일 아침 일찍 나서야 하는게 아니거나 동행이 있었으면 엄청 마셨을듯.. ㅋ

 

 

 

 

 

밥도 솥밥으로 나와서 너무 맛있었다..

아아.. 이 단순한 행복.. ㅋㅎ

 

 

노천은 없지만 좋은 물의 온천도 갖추고 있다..

미인탕으로 불린다더니.. 들어갔다 나오면 온 몸이 부들부들.. ^^

개운하게 씻고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오늘과 반대편에서 쿠로베 알펜루트를 시작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