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
20070623 : Lost in Venice.. 1/2
20070623 : Lost in Venice.. 1/2
2009.09.26제네바에서 기차를 타고 7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베니스.. 따가운 햇살 덕분에 역에서 호텔까지 가는 동안 벌써 땀 범벅이 되었지만.. 바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그냥 마냥 걸었다.. 누군가 그랬었다.. 베니스에선 그냥 길을 잃어도 좋다고.. ^^ 잠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이름도 모를 다리 건너 한쌍의 연인을 만났다.. 주변의 모든 것들이 그 순간만큼은 그들을 위해 준비되어 놓여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그들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아서.. 연달아 셔터를 누를 수 밖에.. ^^ 지금 생각하면.. 그때 쫓아가서 허락을 받는 용기를 냈더라면 좀 더 맘이 편할 거 같은데.. -.-a
20070622 : Saleve에서 Geneva 내려다 보기..
20070622 : Saleve에서 Geneva 내려다 보기..
2009.09.262007. 6. 22.. 회의 마지막날.. 실망스러운 회의 결과에 낙담.. 차라리 회의 땡땡이치고 몽블랑에나 다녀올걸 그랬나.. 하는 생각에 허탈해 하고 있는데.. 박서기관님께서 제네바에서 가까운 프랑스 지역에 있는 'Saleve'라는 곳에 데려다 주셨다.. 제네바의 남산과 같은 곳이라는 살레브.. 해발 1097m의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제네바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몽블랑에는 못미치겠지만.. 역시 높은 곳에 올라오니 가슴이 탁~ 트이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나저나.. 몽블랑에는 언제나 가볼 수 있을까나? ^^ 바람소리와 함께 담은 동영상..
20070619 ~ 20070622 : 제네바 저녁 하늘..
20070619 ~ 20070622 : 제네바 저녁 하늘..
2009.09.26하루 종일 이어지는 회의가 끝나면.. 저녁 뚝딱 해치우고 천천히 산책을 나갔던 레만 호숫가.. 밤 9시 가까워져야 비로소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와.. 일부러 그리려고 해도 힘들 것만 같은 구름이.. 그림같이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던 그곳.. 구시가 쪽에서 저녁을 먹고 한 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20070618 & 20070620 : 점심시간 짧은 제네바 산책..
20070618 & 20070620 : 점심시간 짧은 제네바 산책..
2009.09.262007. 6. 18.. 회의 첫째날.. 점심시간(얘네들은 기본 2시간이다.. ^^)에 제네바 대표부의 박성준 서기관님(친구 현준이 형님이시다.. 첨 뵙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 안내해 주셔서 WIPO 옆에 위치한 UN본부 (여기서는 '나씨옹'이라고 부른다..)의 전망 좋~은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작년 9월 회의 때도 들어왔었던 곳.. ^^ 푸른 잔디밭과 레만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은 곳.. UN에서 일해볼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해줬었다.. 모, 능력이 되야 말이지.. ㅎㅎ 점심 후, 박서기관님의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며 호숫가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WTO 건물이다.. 햇살이 너무 뜨거웠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다.. ^^ 그리고.. 다시 회의장으로.. 2007. 6. 2..
20070617 : Sunday Morning in Geneva..
20070617 : Sunday Morning in Geneva..
2009.09.26오늘 오후 3시 반부터 방송사 담당자들 회의가 있다.. 어제 비행기 타고 오면서도 계속 읽었지만.. 여전히 들춰볼 서류가 남아서.. 챙겨 들고 밖으로 나섰다.. 제네바에서.. 이런 날씨에.. 호텔 방에서 있을 수는 없으니.. ^^ 호숫가로 가서 서류를 뒤적이다 돌아왔다.. 이제 회의하러 가야는데.. 호숫가 풍경 몇장만 올려본다.. F40으로 찍은 것들.. 호수 건너편으로 가는 배 안.. 제네바 호텔에 숙박하면 주는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서류 보면서 회의 준비했다는 증거 동영상.. ^^ 인제 회의하러 가야겠다.. ^^ * 3시 반부터 9시까지 회의..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
20070616 : 서울 -> 취리히 -> 제네바..
20070616 : 서울 -> 취리히 -> 제네바..
2009.09.262006년 9월에 이어 WIPO SCCR 회의 참석을 위해 두번째로 찾은 제네바.. 이번에는 취리히까지 대한항공 직항으로 가서 스위스에어로 제네바로.. 그리고 닷새간의 이태리 북부 여행.. 가장 최근의 유럽 방문이다.. ^^ 먼저 홈피에도 사진들 위주로 올렸었는데.. 그냥 그대로 가져와 본다.. 코멘트를 추가하고 싶어도 기억도 잘 안나고.. ㅎ 어제 밤.. 인천에서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예정보다 조금 늦게 제네바에 무사히 도착.. 하긴.. 파리를 경유해 들어온 다른 사람들은 더 늦고.. 심지어 짐을 파리에서 싣지 않았다는 아픈 소식이 있으니 다행인가? ^^ 취리히에서 제네바로 가는 짧은 시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진 스위스 풍경을 좀 담아 보았다.. 베른.. 이런 날씨에 올라가 보고 싶다.. 인터라켄일까?..
20050818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7/7
20050818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7/7
2009.09.262005년 여름의 노르웨이 여행기를 다 옮겨왔다.. 그곳에 다시 한번 가볼 수는 있을까.. 그때는 혼자가 아니었으면 싶기도 하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었기에.. =================================================================================================== 교회 안으로 들어서니.. 널찍한 묘지가 펼쳐져 있다.. 일본에서도 살아 있는 사람들의 생활공간과 함께 묘지가 존재하는 것이 우리와 참 다르게 느껴졌었는데.. 유럽도 마찬가지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를 보면.. 셀린이 한 공원묘지에서 소녀의 묘 앞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예전에 찾아왔을 때 자기와 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소녀의 묘비 앞에서 한..
20050818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6/7
20050818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6/7
2009.09.26베르겐, 아니 노르웨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오후에 런던으로 돌아간다.. 어제 하루종일 많이 걸었고, 특히 호텔을 찾으러 오는 길이 고생스러웠었음에도.. 아침 일찍 눈이 떠진 것은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 방은 1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었더니..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 졌다.. 피요르드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호텔이었던 것이다.. ^^뒤늦게 알게 된 이 호텔의 이름은 '솔스트랜드 호텔'.. 바이킹 부페로 간단하게 아침식사(식사는 오슬로의 호텔보다 못했다.. ㅎㅎ)를 마치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앞으로 나섰다.. 휴양지로 제격일 것 같은 곳이다.. 바다에 조금 더 가까이 가본다.. 나무 한그루와 벤치.. 웬지 쪼금 외롭다.. ^^ 조용한..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5/7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5/7
2009.09.26버스에 올라 베르겐 카드를 개시하고.. 운전기사에게 트롤하우겐에 가려고 하니 내릴 정류장을 알려달라고 말한 뒤 입구에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시내 밖으로 처음 나가본다.. ^^ 20여분 정도 지났을까? 도착했다고 말해주는 기사에게 고맙다고 한 후 버스를 내렸다.. 그런데.. 막막~하다.. 아무런 표지판이 없다.. -.- 모 어쩌겠는가? 씩씩하게 나서봐야쥐.. ㅎㅎ 일단, 약간의 고갯길을 올라간다.. 조용한 동네라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 흠..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결국 마당 잔디에 물을 주고 있던 아주머니에게 길을 물었다..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셨는데.. 차근차근 길을 알려주셨다.. 거리가 꽤 되는가 보다.. (안내 책자에는 도보로 10분이라고 했다.. 거짓말이다.. -.-) 마침, 집..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4/7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4/7
2009.09.26이제 '베르겐 대성당'으로 걸음을 옮긴다.. 골목길 사이사이로 베르겐 사람들의 일상이 스며있는 듯하다.. 베르겐 대성당이 보인다.. 같은 관광도시임에도 파리에서와 같은 입장료를 내거나 촛불 하나 켜는데 돈을 내지는 않는다.. 규모는 훨씬 소박한 곳이지만.. 기도를 드릴 수도 있고 그저 차분히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성당을 나서면서.. 촛불 하나를 켜놓고 이런저런 바램을 되뇌여 본다.. 맨 앞에 있는 긴 넘이 내가 켠 것이다.. ^^ 밖으로 나섰다.. 이제 음악가 '그리그'가 죽을 때까지 살던 '트롤하우겐'을 찾아가려 한다.. 그러려면 베르겐역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아직 베르겐 카드를 버스에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해도 괜찮지만.. 그냥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어느새 버스터..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3/7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3/7
2009.09.21아침을 핫도그 하나로 때웠으니.. 점심을 먹고 올라갈 것인가.. 올라갔다 와서 먹을 것인가.. 잠시 고민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순간이지만 상당한 포스(?)가 느껴지던 아가씨.. 카메라 돌리다 흠칫 놀랐다는.. ㅎㅎ 계속 주변을 둘러본다.. 다시 아까 그 아가씨.. 지금 보니 얼굴이 동양적이구만.. ^^;;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점심을 해결하고 올라가기로 했다.. 딱히 맘에 정해놓은 식당은 없었지만.. 일단 시장 쪽으로 내려간다.. 베르겐의 맥도날드는 이렇게 생겼다.. ㅎㅎ 왼쪽으로 이어지던 골목.. 개인적으로 '골목길'을 좋아한다.. 그 어감도 괜찮지 않은가? ^^ 시장에서 파는 연어나 새우 듬뿍 얹은 바게트를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날도 으슬으슬해서 '양쯔강'이라는 중국 레스토..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2/7
20050817 : 노르웨이 여행기.. 베르겐.. 2/7
2009.09.21브뤼겐 거리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호콘왕 저택'과 '로센크란츠 탑'을 보기 위해 걸어 간다.. 위치는 바로 옆이지만.. 입구가 반대편이다.. -.- 걸어가면서 왼쪽으로 펼쳐지는 항구의 풍경을 바라본다.. 입구에 들어서자 널찍~하고(모 런던이나 파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 깔끔하게 다듬 어진 정원이 펼쳐진다.. 잔디밭을 좀 거닐고 있는데.. 서울에서 전화가 왔다.. 이국 땅에서 받는 연락은 늘 반갑다.. ^^ 잔디에 내려앉은 이슬에 신발이 촉촉해진다.. 우선 '하콘왕 저택'에 들어간다.. 이곳과 '로센크란츠 탑' 모두 베르겐 카드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노르웨이 왕과 관련한 유적인데.. 팸플릿을 받기는 했지만 읽지는 않고 그냥 둘러 보았다.. 지금 옆에 있지만.. 굳이 옮겨 적고 싶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