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8 : 토론토.. 다운타운 오전 산책..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적기 전에.. 작년 캐나다 여행기를 마무리하려 한다..

그래봐야 토론토에서의 일정만 정리하면 되긴 하지만..

그걸 1년이 넘도록 끝내지 못했다니.. ㅋ


9월 18일의 사진들은 스킨과 사진 업로드 변경 이전에 리사이징 작업을 해놓은 것들이라..

과거처럼 '카메라 800px, 핸폰 700px'의 크기로 올라간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갔던 날의 사진들부터 바뀐 사이즈로 올라갈 예정..




어제 밤 호텔의 황당한 대응에 심난하게 시작하는 아침..

그래도 조식은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오늘 하루를 또 보낼테지..


반지하 식당에서의 조식은 깔끔했지만..

손님들의 수에 비해 자리가 모자랐다.. -.-

씨리얼과 빵만 후다닥 먹고 과일과 요거트를 챙겨서 방으로 올라왔다..


미국 비자 문제로 급하게 잡은 토론토 일정..

막연하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오자는 생각만 했지 구체적인 일정은 하나도 없다.. ㅜㅜ


오늘과 내일 이틀 중에 하루를 다녀와야는데..

오늘은 호텔 문제도 해결해야 하니 내일 다녀오기로 결심..

가이드북에는 나이아가라로 가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걍 데이투어 상품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럼 오늘은 토론토를 둘러봐야지..

라고 해봐야 다운타운 돌아다니는 정도가 되겠지.. ^^


카메라를 챙기고 프런트로 내려가니..

어제의 그 퉁명한 아시아계 청년 대신 후덕한 몸집의 백인 여성이다..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계속 숙박이 되겠냐고 물으니 이것저것 체크한 후에 아직 확답이 불가하단다.. -.-

그래서 체크아웃이 끝나는 시간까지 시내를 둘러보고 돌아올테니 그때 결정하잔다..

그렇게 할 수밖에..


지도를 보며 천천히 다운타운 쪽으로 걸어가 본다..

어제 밤에 짐을 끌고 온 길이다.. ㅋ


호텔 근처의 교회..



어제 늦은 저녁을 해결한 햄버거집 Harvey's..

흑인들이 많아서 살짝 분위기 싸~했던.. 건 나의 또 다른 편견일까?




다운타운 방향..

오늘 날씨가 좋을 것 같은 예감..

나이아가라를 갔어야 했나.. ㅎ




저렇게 고풍스런 건물 속에 서브웨이라니..




이발소에 무지개 휘장이..

좀 무서운걸?



서울에도 흉내낸 자전거들이 있지..



호텔 이튼 첼시..

공항버스가 서는 곳이다..

어제 저곳에서 내렸고..

모레 저곳에서 출발한다..



이제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서 바다.. 아니 온타리오 호수 쪽으로 걸어간다..

멀리 보이는 CN타워..

오후에 올라가 봐야지..




밴프에서 한번 혼이 났었기에..

한식을 먹을 일은 없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고담이라..

배트맨 프리퀄 같은 것인가?

미드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이른 아침의 다운타운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엄청난 규모의 이튼센터..

저곳에 애플스토어가 있다..

내일 아이폰6가 발매되면 구경해 볼 수 있겠지..



이곳이 아마 던다스 스퀘어..

각종 투어 버스들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곳..

늘 관광객들로 붐비고..

구걸하는 걸인들도 붐빈다..





앗~ 위키드다..

오늘 저녁엔 저걸 보면서 라스베가스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볼까?



아니.. Cirque du Soleil의 나라에 와서 미국 뮤지컬을 보겠다는 건가?

라고 말하는 듯한 대형 광고물이 이튼센터 안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이걸 어쩌지?ㅎ



아예 여기서 티켓을 사버릴까? 했으나 아직 오픈 전..

(결국 공연장이 호텔에서 거리가 가까운 위키드로 결심..)



이튼센터 내부 규모가 과연 엄청나다..








애플 스토어 앞에는 벌써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젠 저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지지 않았나?ㅋ




천장에 기러기들이 날아다닌다..




이튼센터 밖으로 나와 토론토 시청 쪽으로 걸어간다..




구청사..




노란 택시와 노란 신호등..



1899년 완공된 구 시청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외관이 돋보인다..

안에 들어가려면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안들어갔다.. ㅎ




이곳이 신청사..

왼쪽은 20층, 오른쪽은 27층이란다..

핀란드 건축가의 설계로 1965년 완성되었단다..

도심의 흉물인 서울 신청사와 참 비교된다.. -.-




신청사를 등지고 왼쪽에 자리잡은 구청사..




시청 오른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니 정원이 보여 들어가 본다..



오 분위기 차분하니 좋다..

시내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니..





건물이 있기는 한데..

무얼 하는 곳인지 알아보지는 않았다..












아니 이런 귀여운 녀석..





회사에 캐나다 출신 직원이 있는데..

나중에 이 사진을 보더니 자기가 산책하던 곳이라고..





아이폰 사진들..


저 노란색 신호등들은 회색빛 도심 속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저렇게 하면 안될까?




캐나다 제1의 도시답게..

높은 건물도 많고..

높게 올라가는 건물도 많다..



어제 밤 공항버스가 여기서도 정차했었다..

설마 일본 극단 사계의 극장은 아니겠지.. ㅎ

마담 버터플라이는 정말 스토리가 맘에 안든다.. -.-



다시 온타리오 호수 쪽으로 걸어간다..



관광객 아닌 캐나다 직장인들..

오늘은 목요일..

내일까지만 버티면 주말이다.. ^^






내가 돈 좀 쓰기를 기대한다는거냐?



계속 호수 쪽으로 내려간다..

가다가 왼쪽 오른쪽으로 맘 내키는대로 방향 전환 중..









저렇게 놔둬도 무사한걸까?




건물 외관이 금빛으로 번쩍이는 것이..

돈이 흐르는 금융가를 걷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ㅎ





호텔 웨스틴 하버 캐슬..

'토론토 만남의 장'이라고 불린단다..

많은 비즈니스 미팅이 이곳에서 열린다고..



호텔 바로 뒤로 페리 선착장이 있다..




드디어 호수가 보인다..






페리 터미널과 이리 접근성이 좋아서 비즈니스 미팅이 열리는지..

객실 수도 천개에 가깝다고..








지나가는 유람선도 고풍스럽다..



토론토섬..

저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그리 멋지다는데..

못봤다.. -.-




그런데 구름이 심상치 않다..

호텔 나설 때와는 사뭇 달라졌다..







아이폰 사진들..


페리 터미널..




아직 9시도 안된 시간이다..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다 최근 토론토의 인기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를 가보기로 했다..

여기서 거리가 상당하지만.. 일단 걷는거다.. ㅎ




호수가를 따라 걷다가 적절한 시점에 위쪽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적절한 시점은 구글 지도가 알려줄거다.. ㅋ






하늘이 심상찮더니 결국 비가 흩뿌린다..

주변에 비를 피할만한 곳도 없는데..

그렇다고 못 맞을만한 것도 아니어서 걍 걷기로 했다..

다만 D700을 넣어두고 GM1을 꺼내들었다..




한적한 골목길.. 분위기가 넘 맘에 든다..

걸어서 가는 덕분에 느껴볼 수 있는 것이기에..

이래서 여행을 오면 최대한 걸어야 한다.. ^^




새들에게 모이를 주지 말란다..



갑자기 자그마한 공원이 나타난다..

'A City within A Park'라니..

토론토의 모토인가 보다..

좋으네..





간단한 공연이라도 있었나보다 했더니..

주변에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학예회같은 공연을 했단다..





서울이라면 절대로 걸어갔을리 없는 거리를 꽤 오래 걸어서..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에 도착했다..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The Distillery District)


토론토의 동쪽에 위치한 이곳은 양조장으로 출발하였다.

1832년 Gooderham과 Work가 공동투자하여 회사를 설립하였고, 추후 캐나다는 물론 아메리카 대륙으로까지 그 여세를 몰아 위스키를 수출하는 거대기업이 되었다.

그 후 많은 세월이 흘러 현재 양조장은 없어졌고, 그 자리를 대신히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개성이 강한 카페와 레스토랑, 기프트샵, 극장, 베이커리, 갤러리 등이 많아 산책하면서 거리를 즐길 수 있는 토론토의 또 다른 문화 아이콘이 탄생한 셈이다.

또한 영화 '시카고'와 '엑스맨' 등을 촬영한 배경지로서도 입소문을 더해가고 있다.

이곳에서 반드시 들러야할 곳은 'Balzac's Coffee'로 19세기 소설가였던 Balzac의 단골 카페를 재현해냈다.


*출처 : 자신만만 세계여행 캐나다 편 (삼성출판사)


라고 하는데..

역시나 넘 이른 아침인듯.. ㅋ








하지만 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천천히 둘러보자..













지금은 사라진..

한때 아메리카 대륙을 주름잡았다던 그 회사..







이것은 커피 로스터? 아니면 양조장에서 쓰던 것일까?



가이드북이 알려준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비는 여전히 흩뿌린다..







오후만 되면 사람들로 붐비겠지..



전체 지도..



꼬마 콘크리트 로봇에게도 심장이..?



사랑의 자물쇠는 어디에나 있다..

약속인지.. 구속이지 모르겠지만..



아니 붙잡고 싶은 간절함일까..?




잠시 앉아 쉬고 싶은 벤치들..




한 레스토랑 입구의 장식이 근사해서 계속 셔터를 눌러봤다..











슬슬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어느덧 10시가 넘어섰다..




그 장식들에 다시 셔터질..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카메라를 많이 들이댄다..









저곳에서 식사를 하면 분위기 정말 좋겠지?




아이폰 사진들..


이제 다시 호텔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숙박과 내일 나이아가라 투어 등을 챙겨봐야하니까..

아~ 위키드도 예매 가능하면 해보고.. ^^


정말 맘에 드는 노란 신호등..




왼쪽에 세인트 로렌스 마켓..

토론토 최초의 시청사였고..

마켓과 이벤트 장소가 있다는데..

못들어가봤네..








호텔 근처에 온타리오 주 법원이 있었다..

전공을 속이지 못하는지..

어딜 가든 이런 곳은 눈에 잘 띈다.. ㅎ



호텔로 돌아오니 아침의 그 백인 여직원이 맞아준다..

숙박에 대해 물으니..

숙박은 가능한데 좀 작은 방으로 옮겨야할 것 같다고 한다..

아니면 원래의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인데..

번거롭기도 하고 이미 이 호텔을 중심으로 지리를 익혀둔 상태인지라.. 그냥 작은 방을 쓰겠다고 했다..

짐은 이미 그 방으로 옮겨놨다고.. ㅋ

(서울로 돌아와 예약사이트에 항의해서 숙박비 일부를 돌려받았다.. ^^)


아무튼 숙박은 정리가 되었고..

내일 나이아가라 폭포 투어와 오늘 저녁 위키드 예약을 해야할 터..

도움을 청하니 정말 친절하게 도와준다..


가이드북에는 그레이라인에서 운영하는 투어가 있다고 했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직원이 알려주는 것은 조금 다른 투어..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이용하기로 했다..

모 크게 다르지 않을테니..


그리고 저녁에 위키드 공연을 볼 수 있을까 했더니..

예매가 가능한 웹사이트를 알려준다..

호텔을 주소로 해서 급 가입한 후 무사히 예매를 마쳤다.. (덕분에 요즘도 공연 일정이 이메일로 날아온다..)


오전에 너무 무리해서 걷기도 했고..

여행 막바지 체력이 방전된 상태라 호텔 방에 올라가 조금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CN타워에 올라갔다 위키드를 보러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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