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래 전부터 그저 영화가 좋아서..
영화만 알면서 살아온 친구녀석이 있습니다..

그 친구의 방과 집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중한 자료들을 저도 압니다..
그냥 묻혀 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이 친구라면..
그저 단순나열식의 영화DB가 아니라..
영화에 대한 우리들의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까지 찾아볼 수 있는 영화DB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래 글을 읽고 녀석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우리에겐 회원가입같은 잠깐의 번거로움이지만..
녀석에게는 정말 평생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소중한 응원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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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이미 여러 개의 영화전문DB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영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의무를 망각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수익을 얻기 위해 거대 광고비를 쏟아 붓는 대형영화들의 광고판으로 전락하거나 대형 포털에 종속되어 액세서리 이상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죠.
 나라에서 운영하는 DB역시 사정은 매한가지입니다.
 애초 공문서에 의존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발전해온 그들의 DB는 매우 폐쇄적일 뿐 아니라 사료에 대한 편협한 시각과 관료주의적 안일함으로 과거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능가하는 태만을 보여줍니다.

 어릴 적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만화영화를 보기위해 간 극장에서 전리품처럼 손에 넣을 수 있었던 책받침, 교문 앞에서 나눠주던 뒷면에 시간표나 달력이 그려진 조그만 카드를 기억하십니까?
 매주 주말이면 흑백TV 주변에 모처럼 둘러앉은 가족들을 함께 울고 웃게 만들었던 영화 제목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사람과 꿈에도 설레던 데이트를 하며 보았던 영화의 포스터와 전단을 기억하고 계세요?
 소싯적 동네 비디오가게 구석에서 천대받았지만 뭇 젊은 청춘들의 혈기를 달래주던 (분명히 한국 영상문화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아야할) 애로 비디오들의 역사는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또 저 멀리 다른 대륙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고백하는 고마운 외국인들에게 신속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통로는 과연 존재하고 있습니까?

 영화DB는 검색하는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고 마는 건조한 웹사이트가 아닙니다. 남들이 모르는 지식이나 탐내는 자료들을 뽐내기 위한 치기어린 과시의 장도 아닙니다.
 진정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열정, 영화와 얽힌 추억과 더불어 삶의 숨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향수, 그리고 그 모두를 아우르고 관통하는 문화와 역사의 무게감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래전부터 절박한 필요를 느끼면서도 딱히 구연할 재간이 없어 한숨만 쉬고 있던 제가, 그리고 몇몇 젊은이들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뭉쳐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진정한 한국의 영화DB "KMDb"의 모습이며 책임감입니다. 


 오랫동안 영화 데이터베이스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포기하려던 저는 최근 여러가지 기회를 통해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도전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참여하고 있는 "킵 워킹 펀드" 역시 그 중 하나인데 믿을 수 있고 공정한 영화DB의 필요성을 공감하시는 분이라면 응원 한마디로 큰 도움을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킵 워킹 펀드"는 일종의 꿈 이뤄주기 이벤트로 지원자들의 경합을 통해 우승자에게 상금이 지원되는 이벤트인데, 뜻 밖에도 지원자의 꿈과 의지를 지지하는 외부인들의 반응이 평가기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군요.
 
 참여방법
"킵 워킹 펀드" 홈페이지(
http://www.keepwalking.co.kr)에 접속하셔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신 후,
 하단 "친구찾기"를 통해 ID "collector"를 검색하세요.
 김진규 씨가 찍혀있는 흑백의 〈오발탄〉 스틸을 클릭, 방문하신 후 간단한 응원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다소 귀찮으시겠지만 한국영화역사의 올바른 기록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영화정보를 나눌 수 있는 깨끗하고 착한 영화DB의 탄생을 위해 도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방문자 당 단 1회만 등록이 가능하므로 가급적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형편입니다.
 (매일 응원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고 합니다. 한번 응원해 주신 분들께서는 틈나는대로 응원해주시길..)
 혹시 주변에 새로운 영화DB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실만한 다른 분들 계시다면 함께 참여해주실 것을 권유해주시면 더 큰 힘이 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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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추가]

이제사 확인해 봤는데..
친구 녀석은 선발되지 못했네요.. ㅜㅜ
여기서 꿈 꺾이지 말고 이뤄낼 수 있음 좋겠습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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