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4 : 드레스덴.. 프라하에서 드레스덴으로..

이틀간 열심히 다녔지만 여전히 프라하에 가보려 했던 곳들이 남아 잠시 고민했으나..

(비세흐라드 지역도 가보고 싶은데..)

원래 계획대로 독일 드레스덴에 다녀오기로 했다..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린다는 옛 동독 지역의 도시 드레스덴..

그곳으로 가기 위해 프라하 중앙역으로 이동..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오랜만에 유럽 기차 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


프라하 중앙역은 국제열차를 포함해 아침부터 붐빈다..





매표소에서 드레스덴 왕복표를 끊었다..

가격은 1,383 크룬..


사고 나서 보니 유로로는 52 유로라고 표시되어 있다..

1:26 정도 되는 환율을 적용해 보니 1,352 크룬이 나온다..

얼핏 체코에서는 유로로 계산하는 것이 더 유리하니 굳이 크룬으로 환전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들었던 거 같다..

모 어차피 환전해 둔 돈이 있고..

유로로 사면 뜬금없는 수수료가 붙을 수도 있으니 억울해 하지 말자.. ㅋ



그런데 티켓에는 열차 번호나 플랫폼 번호 아무 것도 없다..

그냥 프라하 <-> 드레스덴 구간에서 오늘부터 4일간 유효한 2등석 티켓일 뿐..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ㅋ

예전의 여행 기억을 되살려 사인보드를 찾았다..


그런데.. 출발 시간이 20분도 안남았는데.. 플랫폼 번호가 빈칸이다.. -.-

(내가 탈 열차는 오른쪽 보드 맨 위쪽에 있는 EC176..)



여기서 기다리면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러다 달리기를 해야 할 상황이 올까 봐.. 플랫폼 쪽으로 걸어가 봤다..


그러나.. 플랫폼 밑의 보드에도 열차 번호는 보이지 않고.. 커피를 팔고 있는 아가씨한테 물어봐도 모른단다.. -.-

살짝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보다 청소하는 아저씨께 여쭤보니 알려주겠다며 나를 저 위의 보드 앞으로 다시 이끈다..

출발하기 15분 전 쯤이면 저 오른쪽 플랫폼 칸에 번호가 표시되니 그곳으로 가면 된단다..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잠시 기다리니 6번이라는 사인이 떴다..



자유석이니 2등석 칸만 찾아서 얼릉 앉으면 된다..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을 달려가는 일정..

어느 쪽에 앉느냐에 따라 창밖 풍경이 달라질텐데..

그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 ㅎ

(스위스는 좌석 옆에 풍경이 좋은 방향이 표시되어 있었던 기억이..)


그래서 끌리는대로 오른쪽에 앉았는데..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 ^^



평범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깔끔하다..

운행한지 얼마 안된 객차 같더라는..



자.. 이제 드레스덴까지 달려가 보자~



저 멀리 성 비투스 대성당이 보인다..



도시를 벗어나니 평화로운 풍경이..





이건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을 위한 다리가 아니라..

가스관을 교량 형태로 연결한 건가?

모르겠다.. ㅎ



이 강이 프라하 시내를 흐르던 블타바강..

체코 북부에서 엘베강과 합쳐져서 드레스덴을 지나간다..



저 유람선 급 타보고 싶어졌다는..





산 위의 저 건물은 수도원일까?




기차가 멈춘 체코의 한 도시..

공업도시인가 보다..






곧 독일로 넘어갈 예정..

이 열차는 드레스덴과 베를린을 거쳐 함부르크까지 간다..

갑자기 햄버거 생각이.. ㅋ



이제 독일로 넘어왔다..

로밍사업자도 변경해야.. ^^



독일로 넘어오니 왠지 풍경이 단정해진 거 같은 이 느낌은..

그저 편견일까.. ㅋ




드레스덴 중앙역에 도착했다..

이곳을 통과하는 열차들은 조금 높은 플랫폼을 이용하고..

이곳에서 발착하는 열차들은 저 낮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듯..



자~ 밖으로 나가보자..



맥주의 나라답게 역에 이 지역 맥주 상표가 뙇~

(근데 드레스덴이라고 써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ㅎ)

근데, 체코 맥주가 더 낫다.. ^^



역 바로 앞에 있는 트램 정류장..

프라하에서는 맘 놓고 타던 트램인데..

이곳 노선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왔으니..

그냥 구시가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중앙역에서 명소들이 모여있는 구시가까지는 꽤 걸어야 한다..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열심히 걸어가면 된다..

구시가로 이어지는 프라게 거리는 좌우로 상점가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는..




노트 8이 나왔구나.. 나는 쓸 일이 없겠지만.. ㅋ

그러고 보니 아이폰 신제품 발표일이 얼마 안남았네..

매년 8월말 9월초에 걸쳐 여행을 하다 보니..

여행기간 중에 발표일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발표가 살짝 늦어졌으나.. ^^



독일의 수퍼마켓 DM..

근데, 크로아티아에서도 본 거 같은데.. ㅎ



독일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모든 게 반듯반듯한 거 같다.. ㅎ




오른쪽에 보이는 저 케밥집에서 이따가 점심을 해결했다는..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ㅋ)




아가들이 소풍을 나왔네~



날씨가 쨍~ 했으면 오히려 저런 곳에서 맥주 마시려는 유혹이 있지 않았을까? ㅋ

흐린 날씨 아래 열심히 걸어간다..



아직 구시가에 도착하진 않았지만..

어제 오후부터 너무 소홀했던 거 같아서 D810을 꺼내들었다..




쇼핑가가 끝나는 거리에 알트마르크트 광장이 나오고..

저 멀리 프라우엔 교회가 보인다..

무언가 열심히 공부 중이다..



광장 우측에는 성 십자가 교회..

드레스덴의 많은 건축물들이 검게 그을려 있는데..

전쟁의 흔적이라고 한다..




트램이 오가는 길을 건너 프라우엔 교회 쪽으로 열심히 걸어간다..



길거리가 프라하보다 깨끗하게는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먼가 여유는 덜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역시 나의 편견이려나.. ㅋ

(프라하가 더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반증일지도..)






저 멀리 프라우엔 교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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