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3 : 프라하.. 페트린 타워에 오르다..

아까 내린 트램 정류장 쪽으로 돌아간다..

저~ 쪽에서 걸어온 것..





뒤돌아서면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비가 있다..

암울했던 시절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추모하고 있는데..

지금은 과연 희망에 찬 시절인건지..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비


1948년부터 1989년까지 사이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기념비다. 이 기간 동안, 처형 248명, 감옥에서 사망 4,500명, 국경에서 사망 327명을 포함해 총 205,486명의 사람들이 희생됐다.

찢어지고 부서진 사람들이 페트린 언덕에서 시작된 계단에서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다. 추모비는 2002년에 만들어졌다.


*출처 : 박정은 <셀프트래블 프라하>





이곳에서 캄파 지구 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페트린 타워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탑승장이 나온다..

오후가 되니 타워로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이 좀 길었다..

오전부터 걸어다닌 탓에 벌써 피로가 몰려와 푸니쿨라 탑승장 근처 사진은 없네.. ㅋ


1891년 개통된 페트린 푸니쿨라는 510m 구간을 왕복하는데..

일반 교통권으로 환승 가능하다..

그 말은 프라하 카드로 그냥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 ^^


레스토랑이 있는 중간에 한번 정차하고 꼭대기까지 올라왔다..

생수 한병 사서 원샷하고..

천천히 페트린 타워 쪽으로 걸어간다..




저 멀리 타워가 보인다..









타워 입장에도 줄이 생겼다..

입장료는 120 크룬이지만 프라하 카드 소지자는 무료다..


65 크룬을 내면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데..

줄을 선 사람들 중에 휠체어 이용자나 어르신들이 많이 보여서 그냥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올라가다 후회했지만.. ㅋ



페트린 타워


프라하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페트린 언덕에 세워진 63.5m 높이의 전망대다. 에펠탑을 본떠 1891년 프라하 박람회 때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프라하성과 블타바 강, 구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입장표가 있으며 추가로 엘리베이터 비를 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 올라가보길 추천한다.


*출처 : 박정은 <셀프트래블 프라하>



프라하 카드를 보여주고 입장권을 받아 천천히 계단을 오른다..

첫번째 전망대까지는 수월한 편.. ^^


어제 갔었던 스트라호프 수도원과 벨라 비스타 레스토랑이 보인다..



프라하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그리고 저 멀리 블타바 강..





GM1의 최대 줌을 땡겨본다..

포서드 42미리니까 풀프레임 84미리..

가방 속에 300미리까지 가능한 D810이 있지만 꺼내지 않는다..

힘들어서.. ㅎ









지즈코프 TV 타워도..






파노라마도 담아보고..



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빙빙 돌고 있다.. ㅋ





큰 한숨 들이 마시고 남은 계단을 올라간다..

전망은 높아지고..

숨은 거칠어진다.. ㅎ








제일 높은 전망대에 도착..

아래쪽보다 공간이 좁아서 사람들이 촘촘..

사진을 찍으려면 줄 좀 서야 한다는..


다시 스트라호프 수도원 방향부터..

해가 좀 더 기울었다..






유리창으로 다 막혀 있는게 아니고 중간 중간 열려있는 곳이 있는데..

그걸 발견하기 전에 유리창에 바짝 붙여서 프라하성 쪽을 담는다..



곧 유리창이 열려있는 곳 발견.. ㅎ

잠시 기다렸다 열심히 담아본다..








카를교는 여전히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고..



구시가 광장의 틴 대성당도 보인다..




역시 파노라마 한장..



아이폰 사진들..


이제 슬슬 내려갈 시간..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에 힘이 드니 내려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결코 내 무게가 버거운 것은 아니다.. 흑..


내려가는 푸니쿨라에도 줄이..

그새 갈증이 느껴져 음료수 하나 사서 또 원샷하고..

유료 화장실도 들렀다가 내려간다..



내려가다 왼쪽 유리창 밖 풍경 한컷..



트램을 타러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비 방향으로 가다가 벤치에 잠시 앉았다..


서울에 있는 친구와 얘기 좀 나누고 다리를 쉬면서 무엇을 할까 잠시 생각..

다시 프라하성으로 올라가서 야경을 볼까 싶기도 했지만..

몸 컨디션이 그건 아니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ㅎ



그래서 일단 호텔로 복귀..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저 베트남 레스토랑이 어제 저녁 분짜를 먹었던 곳..

(그러고 보니 여기서는 음식 사진을 안찍었네.. -.-)



호텔 방에 쓰러져 잠이 들고 말았다.. ㅎ

10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서둘러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가려고 챙겨온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시간이 이러니..

걍 다시 가까운 베트남 레스토랑에 가서 이번엔 분보남보를..

아.. 반미도 먹어봤어야는데.. ㅋ


호텔 방에 다시 돌아와 사진들 정리하고는..

BMW 커넥티드 앱을 켜봤다..


내 차는 회사에 잘 있고..

(잘 있겠지? ^^)



나는 프라하에 있다..



무언가 살짝 아쉬운 둘째 날이 끝나간다..


이 아쉬움을 내일 달래볼까 잠시 고민하다..

원래 계획했던 대로 구 동독 지역의 드레스덴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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